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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은혜살
작성일24-10-10 05:32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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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Parks Association of the ACT호주 제라봄베라 습지보호구역에서 '호주물쥐'로 불리는 라칼리가 오리를 사냥한 직후의 모습.가엾은 오리의 삶은 여기까지였어요. 갈퀴가 달린 발과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 깃털로 한가롭게 물질을 하다가 벼락처럼 덮친 포식자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허연 배를 수면에 내놓고 두 발을 허공에 휘저으며 최후의 저항을 해보지만 전세를 뒤집는 건 불가능합니다. 이 몸짓은 숨통이 끊기기 직전 세상에 남긴 마지막 자취가 되겠죠. 호주 국립공원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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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보호단체인 National Parks Association-ACT가 최근 수도 캔버라 부근에 있는 제라봄베라 습지 자연보호구역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캐릭터만 다를 뿐 지금도 지구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고 있을 포식현장 중 하나입니다.



/National Parks Association of the ACT오리를 사냥하는 라칼리. 수면은행적금이자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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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Parks Asso한달이자
ciation of the ACT라칼리의 오리 사냥 모습. 먹이 대부분을 수달처럼 다른 짐승 사냥을 통해 조달한다.극단적 비유이지만 이 상황은 미키마우스(쥐)가 도널드덕(오리)를 잡아먹은 셈이 됐어요. 만화적 상상력이 때로 현실과 얼마나 동떨어져있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사진 속에서 오리의 혼을 빼앗은 놈은 호주물쥐라고도 불리는 ‘라칼리세우기
’입니다. 몸길이는 40㎝에 이르는 비교적 대형 설치류죠. 통상 설치류는 잡식성으로 알려져있어요. 하지만 엄연히 초식 기반 잡식성으로 인식돼왔죠. 이를테면 나무열매·곡식·풀잎 등을 주식으로 삼되 간간이 지렁이나 새알 따위를 곁들이면서 영양을 보충하는 거죠. 그리고 도시로 몰려들어 기반을 잡은 경우에는 사람이 먹다 남은 음식 찌꺼기에 연명하기 때문에 잡식으로국민은행 이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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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Parks Association of the ACT라칼리가 사냥한 물고기를 물가로 끌어내고 있다.그런데 이 라칼리라는 놈은 이 통념을 완전히 뒤집어 엎습니다. 설치류 중 보기 드물게 ‘사냥에 의한 육식’으로 연명하거든요. 놈의 식단표를 살펴볼까요? 수서곤충·물고기·갑각류·조개를 기본으로 하되 한국은행 이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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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쥐 제국, 설치류의 파워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blackpool zoo몸길이가 1.3M에 육박하는 지상 최대의 설치류 카피바라.만만하고 찌질한 동물의 대명사이자 온갖 혐오의 정서가 응축된 존재 쥐의 제국, 설치류! 그러나 이들이 이룬 제국의 창대함은 결코 인간에 못지 않습니다. 아니 어쩌면 그를 완벽히 압도2011년은행이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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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high Valley Zoo몸을 활짝 펼치고 활공하는 하늘다람쥐.설치류의 시조인 고대 포유류 파라미스의 모습을 화석 등을 통해 추정해보면 제 몸통만큼 기다란 꼬리에 몸통 구조는 너구리와 비슷했고, 머리는 현존하는 카비바라·아구티에 가까운 모습이었어요. 주로 땅에 굴을 파고 살았지만 그 후손들은 나무 위·물가·정글·사막·고산농협은행이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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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류 중 가장 오래 사는 것으로 알려진 벌거숭이두더지쥐./Akron Zoo뿐만 아니예요. 사슴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몸집으로 아마존 습지를 어슬렁거리는 카비바라와 아구티, 인간의 실수로 원산지 남외환은행이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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